'GOAT'가 바르사로 돌아온다...전격 합의→라리가에 복귀 사항 제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임박했다.

메시는 지난 2001년 유스 때부터 20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의 엄청난 역사를 쓰며 세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한 메시는 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향했고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메시는 최우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고 PSG는 올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재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 16일(한국시간) “PSG와 메시의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회담은 완전히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메시가 PSG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것과 함께 주급 삭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방향이 틀어졌다.

지속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추진한 바르셀로나는 이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스페인 기자 제라르 모레노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여름에 복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모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도 해당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떠나보낼 당시 ‘라리가 규정에 따른 재정과 구조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이에 해당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재정 구조를 라리가에 전달해 메시의 복귀를 완성시키려 한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도 최근 메시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2차전에서 10분 동안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GOAT(Greatest Of All Time)’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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