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오데트 "나만의 향을 간직하는 아티스트 되고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오데트(Odett)가 실력파 여성 솔로 가수 대열에 첫 발을 내디뎠다.

23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데트의 솔로 데뷔곡 '모닝 커피(Morning Coffee)'가 발매됐다.

'모닝 커피(Morning Coffee)'는 트렌디한 탑라인과 레트로한 감성의 트랙이 조화를 이루는 네오 소울(Neo soul) 장르의 곡이다. 여기에 성숙한 톤이 돋보이는 오데트의 보컬이 어우러져 아침에 꼭 마셔야 하는 커피처럼 사랑하는 연인에게서 헤어날 수 없는 감정을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너만 가진 향기 so I / 알아볼 수 있어 금방 / 손을 잡은 순간 느껴 Energy Up', '이 무해한 caffeine 계속해서 들이키고만 싶어' 등 연인을 커피에 감각적으로 비유한 가사로 뻔하지 않은 사랑 노래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싱글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내딛는 오데트는 "어떤 음악을 하더라도 '오데트'만의 향을 간직하고 싶다"며 "앨범을 준비하는 매일매일이 새로웠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경험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나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한 것 같다. 이 경험들을 토대로 앞으로 더 다채로운 나만의 음악 세계를 꾸려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발매 당일에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진행해 대중들과 소소하지만 확실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데트는 뉴진스 '하입 보이(Hype Boy)', 이무진 '신호등', 윤하 '사건의 지평선' 등 인기곡을 본인 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키는가 하면, 데뷔곡 '모닝 커피(Morning Coffee)'의 첫 라이브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오데트. 사진 = (주)블렌딩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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