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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com'은 24일(한국시각) "에인절스의 유망한 신인 포수 로건 오하피는 시즌이 얼마 시작된 지 않았지만, 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며 "오하피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4~6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하피는 2018년 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7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받았다. 작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고 5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선 오하피는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오하피는 대주자 맷 타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LB.com'은 "오하피는 지난 주말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처음으로 어깨 불편함을 느꼈다. 이어 양키스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오하피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사람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며 "나는 지난 며칠 동안 내게 이야기했던 한 가지는 '가만히 앉아서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것은 어떤 상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분명히, 오하피는 시즌 초반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고 밝은 미래를 갖고 있는 선수다"며 "그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부상을 털고 일어나는 것이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가 될 기회가 있다"고 했다.
오하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5안타 4홈런 13타점 5득점 타율 0.283 OPS 0.886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헌터 렌프로(6개),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이상 5개)에 이어 홈런 4개로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부상에서 이탈하게 됐다.
[로건 오하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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