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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원조 청순 요정' 강수지가 '섹시의 아이콘' 엄정화의 '초대'를 부를 뻔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강수지가 출연한다.
이날 강수지는 엄정화의 '초대'를 부를 뻔했던 사실을 고백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당시 박진영 씨가 곡을 많이 쓸 때였다. 나도 청순한 이미지에서 변신을 해볼까 생각이 들어서 사무실로 찾아가서 곡을 들어봤다", "그런데 연습을 하는데 정말 못 부르겠더라. 너무 남사스럽더라"라며 차마 부를 수 없어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터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녀는 "'오늘은 기다렸어'라는 가사는 괜찮은데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 가사는 내 성격에 못 하겠더라"라고 한 소절 불러달라는 멤버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단호히 거절하는 수줍은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옥탑방의 유일한 20대이자 96년생인 막내 이찬원은 "저희 아버지가 강수지 선배님 정말 팬이시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찬원은 "아버지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활동하셨던 미모의 가수 분들을 이야기하다 보면 '누구도 예뻤고 누구도 예뻤다'라고 말씀하시다가 '강수지는 진짜로 예뻤다'라고 하시더라"라며 아버지가 당대 최고의 미모였던 강수지를 극찬한 사실과 함께 '찐팬'임을 인증해 강수지를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강수지.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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