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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건우가 가정사를 처음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49 시청률 3.5%,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1%로 주간 전체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오르며 7주 연속 2049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운 남의 새끼’로 등장, ‘더 글로리’ 손명오와 180도 다른 반전 일상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배우 김건우는 고등학교 절친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우는 ‘더 글로리’ 출연 후 달라진 인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송혜교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건우는 “첫 리딩 때 내 옆에 누나가 있었는데 쳐다도 못 봤다”라면서 “누나랑 붙는 씬이 생각보다 좀 있었는데 너무 잘해줘서 제일 편하게 찍었다”라고 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김건우는 촬영 후에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더 글로리’ 멤버들에 대해 “거의 이제 한 가족이다. 연락도 자주 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건우는 ‘더 글로리’ 촬영 도중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현실감을 위해 시체 더미를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압박감을 겪었다는 것. 김건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고 나서 한동안 힘들었다. 정신을 잃다시피 했다. 얼굴 본뜰 때 내가 막 빨리 떼달라고 해서 석고를 깨기도 했다”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김건우는 부모님의 이혼 후 자신을 돌봐준 고모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건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3 때까지. 큰 아빠 집에서 2년, 장흥 큰 고모네서 4년, 분당 막내 고모네서 4년 넘게 있었다”라고 해 어머니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건우는 ‘더 글로리’로 인기를 얻은 후 ‘미우새’까지 출연한 것에 대해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고모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빨리 은혜를 갚아야지”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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