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위닝 3점포 포함 42점, 필라델피아 연장 끝 시리즈 원점, 부커+듀란트 72점, 샤멧도 거들었다, 피닉스도 시리즈 원점, 요키치 53점 넣고도 웃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임스 하든이 위기의 필라델피아를 구했다.

동부 3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 4차전서 2번 시드의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 끝 116-115, 1점차로 이겼다. 두 팀은 2승2패.

하든이 끝냈다. 2점 뒤진 4쿼터 종료 15.9초전 우중간에서 탑으로 파고 들어 플로터를 성공, 극적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역시 2점 뒤진 연장 종료 19초전 우측 코너에서 조엘 엠비드의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보스턴은 이후 반격하지 못하면서 필라델피아의 극적인 1점차 승리.

하든이 3점슛 6개 포함 42점으로 필라델피아의 시리즈 원점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MVP 조엘 엠비드는 3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4점, 제일런 브라운이 23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부 4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는 1번 시드 덴버 너겟츠와의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 4차전서 129-124로 승리, 역시 2승2패로 시리즈 원점을 만들었다.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가 나란히 36점을 올렸다. 랜드리 샤멧은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거들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53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하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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