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큐멘터리‘문재인입니다’가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등 외화 공세 속에서 선전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10.4% 예매율로 한국영화 가운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예매자 수는 2만 7,000명을 돌파했다.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미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4월 29일(토), 30일(일) 프리미어 상영을 모두 매진 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과 개봉 문의 쇄도로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5월 10일로 변경했다.
이창재 감독은 2017년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185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는 ‘길 위에서’ ‘목숨’ ‘노무현입니다’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람에 대한 깊은 탐구를 하는 휴먼 다큐멘터리의 스페셜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즐겁게 보러 와서 즐길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영화”라면서 “흙을 퍼서 담은 꽃처럼 ‘사람 문재인’을 그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기 중의 정책 사안에 대해 시시비비를 적시하기보다 인물에 중심을 두고자 한다. 많은 'What'과 'How'에 비해 'Why'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6년전 ‘노무현입니다’로 다큐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유)엠프로젝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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