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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서준(35)이 화제의 짤을 만들어낸 팬과 무려 6년 만에 재회했다.
영화 '드림'(2023)의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7일 "전설의 'M열 11번' 팬이 '드림' 무대 인사 현장에?"라며 짤막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드림' 무대 인사를 위해 관객과 마주한 박서준은 "정말 화제가 많이 됐다. '왜 나 11번이야!'라고 크게 외쳐주셨는데 무려 6년 전이다. 영화를 개봉하게 돼서 만나게 됐다"며 이른바 'M열 11번' 팬을 반겼다. 이어 박서준은 그에게 '드림' 포스터를 선물하고 "잘 지내셨나요?"라며 웃었다. 'M열 11번' 짤 탄생 비화는 이렇다. 영화 '청년경찰'(2017) 개봉 당시 무대 인사에 참석한 박서준이 상품을 전달하려 추첨된 'M열 10번' 좌석을 호명하자 한 여성 관객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나 왜 11번이야!"라고 소리쳐 모두를 폭소케 한 것. 이후 해당 장면은 짤로 만들어져 여기저기로 퍼졌다.
최근 박서준은 '드림'에서 호흡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0)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년경찰' 무대 인사 때 만난 11번분. '드림' 무대 인사 꼭 오셔서 'M열 11번'에 앉으시면 제가 찾아가겠다. 'M열 11번'이 아니더라도 기회가 됐으니 시간 내서 찾아주시면 가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남겼고 마침내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돼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박서준이 주연한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달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이지금']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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