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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의 아내 배우 이다인(30)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다인은 14일 특별한 멘트는 없이 근황 사진을 대중에게 공유했다.
한복 차림의 이다인이 부채로 얼굴을 살짝 가린 모습이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다인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바나나가 그려진 부채도 시선을 강탈한다.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연인'에 대해 제작진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연인, 그들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다인은 남연준(이학주)의 정혼녀이자 유길채(안은진)의 가장 가까운 벗인 경은애 역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다인이 연기하는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으로, 수많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남연준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믿음을 지켜내는 인물이다.
한편, 배우 견미리(58)의 딸이기도 한 이다인은 이승기와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가족들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1부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50), 2부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48), 축가는 가수 이적(본명 이동준·49), 이홍기(33)가 불렀다. 신랑 이승기가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줄래'로 셀프 축가를 하기도 했다.
이다인은 결혼식 후였던 지난달 8일 "어제 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행복한 결혼식 할 수 있었다.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남편 이승기는 지난 2월에 친필편지로 결혼을 발표하며 이다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배우 이다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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