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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거의 모든 이들이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가 합의를 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거라고 보도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22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물러난 뒤 EPL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 '환영 선물'로 엄청난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며칠 안에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이적 선수에 대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빅네임 선수들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도 엄청난 돈을 선수 영입에 쏟아붓고 있는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의 소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가 원하는 3명의 빅네임을 공개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역시나 라이스다. 그는 현존하는 EPL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PL 강호 대부분이 라이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기도 한 라이스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경쟁이 높으면 가격도 비싸지는 법. 현지 언론들은 라이스가 이적한다면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한다.
기존 최고 이적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첼시가 엔조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면서 기록한 1억 680만 파운드(1786억원)였다. 현재 라이스의 몸값은 1억 2000만 파운드(2007억원)다. 성사된다면 EPL 역대 1위다.
페르난데스에 역대 1위 이적료를 흔쾌히 쓴 첼시. 포체티노를 위해 그들이 반년 후 또 한 번의 최고 이적료를 쓸 것인가.
[데클란 라이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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