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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으며 개설한지 3일 만에 6만 8000여명을 돌파했다.
유튜브에선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면 '실버버튼'을 주는데, 이 추세라면 조민씨가 조만간 실버버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5일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조민씨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12시 20분 기준 6만 8000여명에 달한다. 3일 전 올린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두둥…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라는 제하의 40초 분량의 영상은 26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이 영상에서 조씨는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며 "그러면 무슨 이야기 하지?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해요"라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열했다. 이어 "영상일기 같은 거를 남기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라면서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향후 유튜브 방송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늘 언제나 응원해 조민. 너무 사랑스런 우리 조국 장관님 따님. 그리고 잘 이겨내고 이렇게 밝은 모습 보여줘서 고마워요", "조민샘~ 의식이 있는 시민들 모두가 샘의 유튜브 채널을 가슴으로 응원할 겁니다. 환영합니다", "조민양 항상 응원하겠습니다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민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조씨를 응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민주당이 백년 수권정당이 되려면 위선자들과는 결별해야 되는데", "우리의 여신 조민님 존예보스(존나 예쁘다를 줄인 말이 존예. 존예 중에서도 가장 예쁘다는 의미).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보수팔이 '2찍'(보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용어) 극우 악플러들의 악플에는 선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 꼭 부탁드립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조국 장관님 가족분들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 많다는 거 생각하고 힘들더라도 버텨주시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눈물 나게 감동입니다. 행복하게 조민님의 삶을 찾고 살아가는 모습에 너무 가슴 뭉클하고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고마워요" 등의 댓글을 썼다.
유튜브 채널 개설에 앞서 조씨가 만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팔로워 수가 13만 6000명을 돌파했다. 조씨는 지인들과 식당을 방문하고, 전시를 관람하는 등의 일상사진을 올렸다.
조씨가 부친의 북 콘서트에 함께 참석하고, 활발한 SNS 행보를 이어가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 출마설'이 제기도 했으나, 조씨는 정치 입문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의사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당시 조씨는 "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런(총선 출마설)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답한 심경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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