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의 프리메라리가 클럽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풋볼에스파냐는 14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어리그가 이강인의 행선지로 유력하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마요르카가 요구한 이적료는 AT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을 주저하게 한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유로(약 248억원)이지만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을 1000만유로(약 145억원) 이하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영입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난색을 나타낸 가운데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4일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을 몇 달 동안 지켜봤고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쉽게 지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강인이 AT마드리드로 이적하거나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프리메라리가에선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급할 클럽은 거의 없고 그렇게 할 의사가 있는 클럽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그 동안 아스톤 빌라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4일 '레알 베티스는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명이고 레알 베티스가 영입을 목표로 하는 선수다. 이강인의 돌파력과 시야는 레알 베티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레알 베티스는 이강인을 영입하려하지만 재정 문제가 있다'며 프리메라리가 클럽이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