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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본 팬들은 전부 역겹다며 기겁을 했다고 한다.
더 선은 15일 밤 ‘홀란드가 집에서 만든 음식 사진을 공유하면서 팬들은 역겨운 음식에 기겁을 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평상시 하루에 여섯끼를 먹는다고 밝혀 동료들이 “곰처럼 먹는다”고 할 정도로 대식가이다. 하루 6000칼로리가 넘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본 팬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바로 홀란드의 최애 식품인 소의 염통이었다. 영어로는 심장(Heart)이다.
약 3000만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갖고 있는 홀란드는 보란듯히 현지시간 14일 저녁에 먹을 음식 사진을 올렸다. 아스널이 브라이튼에 0-3으로 패한지 불과 몇시간 후라고 한다. 아스널이 패함으로써 맨시티는 거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홀란드는 기분좋은 만찬을 위해 자신의 최애재료를 요리했고 그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오븐 트레이에 깍둑썰기한 염통이 50여개 담겨 있다. 일부러인지 몰라도 우측 하단에는 붉은 소스를 살짝 올려 놓았다. 일부러 놓은 듯 하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일제히 기겁했다. 한 누리꾼은 “정말 혼란스럽다. 마치 동물의 변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절대로 가족들이 저런 요리를 다시는 하지말게 하세요”라고 적었고 “역겨워 보인다”고 댓글을 단 팬들도 많았다.
그동안 홀란드는 스태미너를 보강하기 위해서 소의 염통을 먹는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요리한 것은 보여주지 않았는데 실제로 염통 요리를 처음본 팬들은 기겁을 한 것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뭐 저정도갖고?’라며 할 터이지만 말이다.
홀란드는 평상시에는 중국 음식과 케밥, 피잘들 좋아하기도 한다. 또한 황새치, 농어, 도미, 신선한 야채도 단골 메뉴이다. 하지만 이날 올린 사진은 팬들로부터 ‘비추’를 받은 셈이다.
한편 홀란드는 지난 달에도 독특한 음료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홀란드는 공원벤치 같은 곳에 앉아 양손에 흰 음료가 든 병을 들고 있다.
홀란드는 사진설명으로 ‘나와 나의 마법같은 물약(Me and my magic potion)'이라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홀란드가 직접 자신의 최애 재료인 소의 염통을 구운 것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홀란드는 다양한 먹을 거리를 쉴새없이 먹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란드 관련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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