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두심이 절친인 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 당했을 때를 언급했다.
고두심은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인과의 친분을 공개한 고두심은 "계인이를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쟤가 신혼 때 아픔이 있잖아..."라고 이계인의 첫 결혼을 떠올렸다.
고두심은 이어 "밥은 먹고 있나... 내가 데려왔기 때문에 더 그런 거야. 그래가지고 집에 가보면 마루가 청소를 안 해가지고 뿌얘. 그래서 '야 청소는 좀 하고 살아라'라며 발 디딜 틈도 없는 집을 발을 이러고 이러고 들어가 가지고 '이게 뭐냐? 이게? 응?' 욕을 하고 막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바깥에 좀 나오라고 끄집어내고. 눈물로 지 혼자서 끙끙 앓고 얼마나 힘들었겠냐. 그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이계인에게 "두심이가 옆에 있었으니까 네가 정신적으로 의지가 많이 됐지"라고 추측했고, 이계인은 "그럼. 그건 맞다"고 인정했다.
이계인은 이어 "그래서 다시 두심이네 근처로 이사 갈까"라고 털어놨고, 고두심은 "그건 안 하는 게 좋지. 그러면 내가 또 이사 가야 해"라고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