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7인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배우 천우희, 김동욱, 윤박, 박소진, 이연, 유희제, 홍승범을 타깃으로 둔 누군가의 시선으로 꾸며져 색다른 흥미를 돋운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들과 달리 남다른 설정을 선보인 단체 포스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사기꾼 이로움(천우희)과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시선을 통해 복수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면 이번 단체 포스터의 경우 베일에 가려진 복수 대상의 시선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공개된 단체 포스터 속 오래된 파일에 빼곡히 담긴 사진들과 메모들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파일 안에는 누군가가 이로움, 한무영을 비롯해 고요한(윤박), 모재인(박소진) 그리고 적목키드 정다정(이연), 나사(유희제), 링고(홍승범)의 프로필을 수집하고 있다. 한쪽 귀퉁이에 찍힌 정체불명의 손은 섬뜩함을 자아내며 불붙은 파일집은 이로움의 복수극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짐작게 한다.
특히 굵직한 신상이 적혀 있는 다른 이들과 달리 이로움이 현재 무슨 일을 하는지에는 물음표가 쓰여 있는 점이 흥미롭다. 또한 이로움의 변호인 한무영 프로필에는 체크 표시가 돼 있는 점도 궁금증을 유발하며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한무영 변호사도 주시하는 듯해 불안감을 안긴다. 무엇보다 이로움, 정다정, 나사, 링고의 특출난 능력에 대한 정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적목재단의 영재집단 '적목키드'에 대해 알고 있는 자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일으킨다.
더불어 이로움의 보호관찰관 고요한과 한무영의 정신과 담당의 모재인도 타깃이라는 점도 긴장감을 더한다. 대체 이로움과 한무영의 사생활을 어디까지 파고든 것인지, 7명을 주목하는 이유에 호기심이 자극된다.
한편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로운 사기' 단체 포스터 이미지. 사진 = tvN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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