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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현지 언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PSG는 6000만유로(약 875억원)의 서프라이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은 매우 가까워진 상황'이라며 김민재의 이적을 유력하게 점쳤다. 또한 '수비수 영입은 PSG의 큰 프로젝트 중 하나다. PSG는 라모스와 킴펨베의 부상 이후 수비진 강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PSG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수비력 부족이 드러났다. PSG는 나폴리의 김민재를 노렸지만 문제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PSG는 인터밀란 수비수 슈크리니아르 영입이 확정적이지만 추가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 PSG는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지만 김민재는 PSG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선수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은 가운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나폴리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는 지난 12일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나폴리가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는 시도를 거부했다'며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이적할 가능성을 점쳤다.
김민재의 맨유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14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맨유와 첼시를 추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김민재 영입을 위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경쟁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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