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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성악가 김동규가 지인에게 104억 원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동규는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규는 지인에게 104억 사기를 당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많이 힘들었지. 왜냐하면 살면서 제가 어떤 지인의 유혹으로 (사기를 당하게) 됐는데 내 돈만 있는 게 아니었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의 돈도 같이 있었다. 나를 믿고 (투자를) 했거든. 그러니까 더 힘들었지. 내 돈만 다 잃어버려도 속이 상하는데 평생 모은 돈인데 남의 돈도 같이 엮여서 들어가서 제가 책임을 지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유혹도 살짝 받았다. 약이나 수면제나 뭐 이런 거 있으면 살짝 유혹도 받았다. 정말 싫더라고. 그 생각만 하면 아주 그냥"이라고 고백하며 진저리를 쳤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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