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티븐 킹은 평소 자신이 관람한 영화평을 트위터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크 타워’ ‘부적’ 등 여러 현실을 다룬 많은 이야기를 쓴 작가로서 그는 ‘멀티버스’에 조예가 깊다. 평소 슈퍼히어로 장르에 큰 애정을 갖고 있지 않은 킹은 ‘플래시’만큼은 마음에 들어했다.
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플래시’를 봤다. 일반적으로 슈퍼 히어로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영화는 특별하다. 진심이 담겨 있고, 재미있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DC 스튜디오의 CEO 제임스 건 감독은 “물론이죠”라고 답변했다. 그 역시 ‘플래시’는 “역대 슈퍼히어로영화 가운데 최고작 중 하나”라고 평한 바 있다 .
앞서 지난 2월 크루즈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와 미팅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자슬라브는 이 영화가 얼마나 훌륭한지 언급했다. 호기심이 발동한 크루즈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워너브러더스 직원이 비버리힐스에 있는 크루즈 집으로 영화를 가져와 상영했고, 끝날 때까지 집에 머물렀다.
크루즈는 ‘플래시’가 “영화에서 원하는 모든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건넸다.
해외언론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환상적인 액션 시퀀스까지 의심할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하나”(Fandango), “DC 팬이라면 좋아서 미칠 정도로 훌륭한 영화. 역대 DC 영화 중 최고!”(Variety), “액션, 감동, 유머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DC 영화”(MovieMantz),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The Wrap), “역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하나. 액션, 감성, 따뜻함, 유머, 향수까지. 얼른 다시 보고 싶다”(We Live Entertainment), “환상적이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특별한 영화를 만들어낸 앤디 무시에티 감독”(Collider) 등 찬사를 보냈다.
6월 개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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