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레이블 콘서트 '폭행+마약' 씨잼 빠지고 '음주운전+경찰 폭행' 노엘 합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래퍼 스윙스가 레이블 콘서트 라인업 변경 소식을 알렸다.

18일 스윙스는 '장용준 aka 노엘 레츠고!'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영상은 스윙스가 헬스장에서 콘서트 관련 소식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를 켠 모습이다.

먼저 스윙스는 "내가 책임질 게 참 많다"며 "이번에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이번에 씨잼, 데자부(소속사) 잘못이 전혀 아니다"며 "내 책임으로 인해서 씨잼이 무대에 못 서게 됐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그래서 책임져야 된다. 다시 말하지만 씨잼이 못 서게 된 건 내 잘못"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스윙스는 "하지만 새로운 멤버를 구해왔다. 바로 그 유명한 장용준, 노엘이다"라며 "씨잼이 아쉽게도 빠졌지만 장용준, 노엘이 함께하게 됐다. 포스터 곧 수정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2월 스윙스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AP알케미(AP Alchemy)는 오는 6월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콘서트 'AP 알케미 컴필레이션 콘서트 인 서울(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을 개최한다. 스윙스를 비롯해 가수 기리보이(GIRIBOY), 키드밀리(Kid Milli), 그냥노창, 블랙넛(BLACK NUT), 한요한, 양홍원, 다민이(DAMINI), 진보(JINBO), 칠린호미(Chillin Homie), 노윤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앞서 래퍼 씨잼은 지난 2018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그해 12월 이태원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래퍼 노엘(장용준) 또한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0년 6월 징역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더불어 노엘은 지난 2022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당시 노엘은 재판 과정에서 형기를 모두 채워 9일 만에 석방됐다.

[래퍼 스윙스. 사진 = 스윙스, 씨잼, 마이데일리 포토DB]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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