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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21일(한국시각) "외야수 릭스를 양도지명했다"고 밝혔다.
힉스는 200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받았다. 2013년 미네소타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16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힉스는 양키스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7시즌 88경기 80안타 15홈런 52타점 타율 0.266 OPS 00.847을 기록했다. 이어 2018시즌 137경기 119안타 27홈런 79타점 타율 0.248 OPS 0.833을 마크했다.
힉스는 2019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양키스와 7년 7000만달러(약 93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부상도 잦았다.
힉스는 2019시즌 59경기 52안타 12홈런 36타점 타율 0.235 OPS 0.768을 기록했으며 시즌 막판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에는 54경기 38안타 6홈런 21타점 타율 0.225 OPS 0.793을 마크했다.
2021시즌에는 32경기에서 21안타 4홈런 14타점 타율 0.194 OPS 0.627을 기록하던 중 손목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복귀 후 지난 시즌 130경기 83안타 8홈런 40타점 타율 0.216 OPS 0.643을 마크했지만,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힉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했지만, 13안타 1홈런 5타점 타율 0.188 OPS 0.524로 부진했다. 결국, 양키스가 칼을 빼 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힉스는 아직 계약이 2년 이상 남은 상황이다. 양키스는 힉스를 방출하기 전 7일 동안 트레이드할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힉스의 빈자리는 그렉 앨런이 채운다. 양키스는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디에고 에르난데스와 현금을 주고 외야수 앨런을 데려왔다. 앨런은 곧바로 40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MLB.com'은 "앨런은 제이크 바우어스, 윌리 칼훈, 오스왈도 카브레라와 시간을 나눠 외야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런 힉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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