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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수 정리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는 20일(현지시간) '맨유는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비수 매과이어의 이적료를 인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맨유에서 신뢰도가 하락한 매과이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수 있다. 매과이어의 이적은 5000만파운드(약 827억원) 정도의 이적료에 성사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맨유는 4000만파운드(약 661억원)의 이적료도 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풋볼트랜스퍼는 매과이어의 토트넘행 가능성에 대해 '토트넘의 감독 선임에 달려있다. 슬롯 감독이 토트넘을 맡게 된다면 매과이어를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라포르테 영입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매체는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도 수락할 예정이지만 현재 매과이어의 시장가치는 2500만파운드(약 413억원) 정도'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20시즌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323억원)를 기록했지만 맨유에서의 부진과 함께 시장가치가 급감했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20일 '맨유의 김민재 영입은 실질적으로 마무리 됐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900만유로(약 129억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고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나폴리에게 6500만유로(약 933억원)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올더리 엣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에 살게 될 것'이라며 맨유가 김민재가 지낼 주택까지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수비진 정리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20일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되는 수비수 필 존스의 방출을 발표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664억원)의 자금 마련을 위해 13명을 방출할 예정이다. 이미 필 존스 방출을 확정한 맨유는 매과이어, 베일리, 텔레스, 윌리암스 같은 수비수들을 모두 내보내며 수비진을 개편할 계획이다.
[매과이어, 김민재, 필 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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