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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리버풀 마지막 홈경기에서 마지막 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AV)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66이 된 리버풀은 5위에 자리했다.
리버풀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3 차이다. 리버풀은 1경기만 남아있고, 맨유는 2경기 남아있다. 맨유가 마지막 2경기에서 1번만 비겨도 리버풀은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하다. 맨유의 2경기 상대는 첼시와 풀럼이며, 2경기 모두 맨유 홈경기다. 사실상 리버풀은 5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디아스, 각포, 살라, 헨더슨, 파비뉴, 존스,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톤 빌라는 4-4-2로 준비했다. 왓킨스, 베일리, 램지, 더글라스 루이즈, 카마라, 맥긴, 디뉴, 밍수, 콘사, 캐시,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맞섰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에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전반 20분에 코나테가 왓킨스를 밀어 PK를 줬다. 왓킨스의 PK 슈팅은 골대 밖으로 나갔다. 리버풀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전반 27분에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램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지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가능성이 0%가 되는 상황. 후반전이 되자 조타, 피르미누, 밀너, 치미카스, 엘리엇을 투입하고 존스, 헨더슨, 로버트슨, 파비뉴를 벤치로 불렀다. 이들 중 피르미누와 밀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선수들이다.
후반 45분에 피르미누가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살라가 왼발 아웃프런트로 올려준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오른발 발등으로 갖다댔다. 피르미누 발에 맞은 공은 아스톤 빌라 골문 구석에 꽂혔다.
[피르미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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