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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는 극 중 이연주(김지연)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유모이자 소원각의 얼굴 홍씨 역으로 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신동미는 매회 열연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면모를 발산했다. 날카로운 눈빛, 위엄 넘치는 표정과 목소리 그리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아우라까지 외적인 비주얼은 존재감을 빛냈다. 이와는 상반된 '인간 난로' 같은 내면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자신이 섬기는 이연주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는 충직한 면모뿐만 아니라, 이연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흘린 애절한 눈물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신동미는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년부터 열심히 촬영했는데 이제는 홍씨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시원섭섭하다"면서 "함께 동고동락한 우리 스태프, 배우 분들, 특히 우리 소원이(김지연)를 못 보게 되는 게 너무 아쉽다"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신동미는 "지금까지 '조선변호사'와 홍씨를 사랑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따뜻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 = MBC '조선변호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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