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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막내 아들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 2개를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호날두의 막내 아들인 마테오 호날두와 두 딸이 등장했다. 이들은 자택 쇼파 위에서 노래와 함께 춤을 췄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육아 영상이다.
하지만 마테오 호날두의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마테오가 스페인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마테오는 이번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의 아동용 사이드를 입고 춤을 즐겼다.
호날두와 바르셀로나는 전혀 인연이 없는 팀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CP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중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철천지원수 사이다. 또한 호날두의 평생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존재다. 여러 라이벌 관계 탓에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바르셀로나 팬들로부터 항상 야유를 받았다.
따라서 호날두와 바르셀로나는 엮일 수 없는 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막내아들 마테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춤을 추자 호날두 팬들이 깜짝 놀랐다.
호날두 팬들은 이 영상을 SNS에 재공유하며 “호날두 아들이 메시 아들처럼 옷을 입고 춤을 춘다. 내가 지금 무얼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거나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상을 올린 건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마테오 호날두. 사진 = 조지나 로드리게스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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