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케플러가 데뷔 첫 아레나 투어 도쿄 공연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Kep1er JAPAN CONCERT TOUR 2023
이번 콘서트는 케플러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레나 투어인 만큼 특별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항상 바래왔던 광경이었는데 이렇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건넨 케플러는 “첫 일본 아레나 투어이고, 데뷔하고 처음으로 하는 투어인만큼 준비한 게 많다”라고 하며 펼쳐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퍼포먼스는 아홉 멤버의 자신감을 증명하듯 풍성하게 채워졌다. 케플러는 지난 4월 국내에서 발표한 미니 4집 ‘러브스트럭!(LOVESTRUCK!)’의 타이틀곡 ‘기디(Giddy)’부터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싱글 ‘플라이 업(FLY-UP)’의 타이틀곡 ‘윙윙(Wing Wing)’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케플러는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서 공개됐던 ‘O.O.O’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와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의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를 스페셜 버전으로 펼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무대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으로 일본 현지를 달군 케플러는 “케플리안과의 첫 콘서트를 기다려왔는데 이 자리에서 같은 시간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다. 항상 케플리안이 이끌어주시는 덕분에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라는 진심을 담은 소감과 함께 앙코르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여운을 남겼다.
오는 6월 2일과 3일 나고야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 6월 10일과 11일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 =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소니뮤직재팬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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