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브라이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승점 61이 됐다.
브라이튼은 최소 6위 자리를 확보했다.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8), 8위 토트넘(승점 57)과의 간격을 각각 3점과 4점으로 벌렸다. 브라이튼은 2경기가 남았고,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은 1경기씩 남겨뒀다. 브라이튼이 남은 2경기에서 다 져도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 있기에 매우 유리하다. 2경기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다.
브라이튼은 사우샘프턴 상대로 에반 퍼거슨을 원톱에 세웠다. 그 아래 미토마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훌리오 엔시소를 배치했다. 전반 29분에 퍼거슨이 선제골을 넣었다. 40분에는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퍼거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퍼거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대 선수 최다골을 기록했다. 퍼거슨이 총 6골을 넣었고, 뒤를 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3골, 맨유), 엔시소(3골, 브라이튼), 윌프레드 뇬토(2골, 리즈)가 뒤를 이었다.
후반 초반에 사우샘프턴에 만회골을 허용한 브라이튼은 퍼거슨을 빼고 대니 웰벡을 투입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엔 파스칼 그로스가 득점했다. 미토마는 골대를 한 차례 강타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남은 2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더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튼은 2017-18시즌에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1부리그(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승격 첫 시즌에 15위를 하더니 17위, 15위, 16위, 9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팀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창단 최초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미토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