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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HL036) 임상 3상 실패가 기업가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NH투자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 HL036 미국 임상 3상 실패 결과가 예측 가능했다고 분석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9일 HL036 임상 3상에서 각막중앙부손상(CCSS)·안구건조감지수(EDS) 개선 효과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파트너사 하버 바이오메드 HL036에 대한 IDMC(독립임상데이터검토위원회) 임상 중지 권고와 기존 임상 데이터 일관성 부족이라는 부정적 지표가 사전에 관측됐다”며 “상업화 관점에서도 경쟁 심화라는 큰 난관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주목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면역질환이 파이프라인 핵심으로 기업가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임상 3-3상(VELOS-4) 진행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FDA(미국 식품의약국) 추가 임상승인 가능성 불확실성 등 성공적인 신약 출시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사진 = 한올바이오파마]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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