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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부진한 팀 타선을 구하지 못한데 책임이 있다. 그래도 김하성의 존재감이 샌디에이고에 큰 힘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내셔널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에 5월에는 타석에서도 괜찮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했다. 시즌 144타수 34안타 타율 0.236.
김하성은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시작으로 보스턴과의 이번 홈 3연전까지 4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서는 보스턴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후속 루그너드 오도어의 싹쓸이 3타점 우월 2루타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김하성은 6-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리처드 블레이어의 커터에 반응했으나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닉 피베타에게 95마일 포심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오도어의 우월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14득점째. 메이저리그 통산 99득점. 1득점만 보태면 메이저리그 통산 100득점을 돌파한다. 이후 7-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저스틴 가르자의 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5월 들어 타율 0.276 2홈런 9타점 7득점 OPS 0.779다. 타율 0.177 2홈런 6타점 6득점 OPS 0.556의 4월보다 좋은 행보다. 샌디에이고는 오도어의 4타점을 앞세워 보스턴을 7-0으로 눌렀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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