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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이내에 포함되지 못한 국가의 선수들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한국시간) FIFA 랭킹 25위 밖의 국가의 국적을 보유한 선수들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FIFA 랭킹 20위의 일본과 24위의 이란 선수들은 이번 베스트11 선정에서 제외됐다.
FIFA 랭킹 25위 바깥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노르웨이)와 오시멘(나이지리아)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 앙귀사(카메룬), 카이세두(에콰도르), 외데가르드(노르웨이)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데이비스(캐나다),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로버트슨(스코틀랜드)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블락(슬로베니아)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약 715억원)로 평가받은 가운데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7억 9800만유로(약 1조 1407억원)였다. 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 동료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앙귀사 등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있는 홀란드와 홀란드의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 외데가르드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맹활약과 함께 시장가치가 1400만유로(약 200억원)에서 5000만유로로 급상승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20일 '맨유의 김민재 영입은 실질적으로 마무리 됐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900만유로(약 129억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고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나폴리에게 6500만유로(약 933억원)를 보낼 것이다. 김민재는 올더리 엣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에 살게 될 것'이라며 맨유가 김민재가 지낼 주택까지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오시메, 크바라츠헬리아, 홀란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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