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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새벽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홈에서 우승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맨시티 팬들은 그라운드로 침입해서 선수들과 함께 3연패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그런데 언론은 우승 축하 자리에서 잭 그릴리쉬가 깜짝 놀랄 일을 당했다고 한다. 바로 생김새와 헤어 스타일이 비슷한 ‘닮은 꼴’팬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맨시티 팬들이 에디하드 스타디움 그라운드서 그릴리쉬와 같은 머리스타일을 한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너무나 재미있는 광경이어서 눈물을 흘린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은 경기장으로 뛰어들어왔다. 수 많은 팬들중에서 카메라에 잡힌 팬은 바로 그릴리쉬 닮은 꼴이었다. 이를 본 팬들은 흥분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이다.
데일리 스타는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타이틀 축하 행사에서 잭 그릴리쉬의 닮은꼴을 발견한 후 웃음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경비들이 그라운드를 정리해야할 정도로 너무 많은 팬들이 쏟아져 내려왔다. 이 장면은 생중계됐고 수백명의 팬들 중 카메라는 그릴리쉬와 닮은 꼴을 발견했다.
마침 우승 장면을 생중계하던 스카이 스포츠 평론가인 제이미 레드냅이 이 팬을 발견하고는 “그릴리쉬와 헤어 스타일이 너무나 닮았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헤어 스타일뿐 아니라 생김새도 그릴리쉬와 비슷했다. 팬들은 쌍둥이처럼 닮은 팬들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댓글로 이를 퍼터뜨렸다. 한 시청자는 “잭 그릴리쉬 닮은꼴을 보고 난 난 울고 있다”거나 “뭐야? 그릴리쉬잖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웃통을 벗은 잭 그릴리쉬를 닮은 사람은 내 영웅이다”고 댓글을 남겼고 “그 헤어밴드 팬은 자신이 그릴리쉬를 닮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릴리쉬는 그 닮은 팬을 찾아서 그와 함께 타이틀 기념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첼시전에서 그릴리쉬는 출전하지 않았다. 다음달 3일과 10일 열리는 FA컵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벤치에 쉬게 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 합류후 2년 연속 우승 멤버가 됐다.
[그릴리쉬와 닮은 꼴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스타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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