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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가 올해도 자동차보험으로 흑자를 낼 전망이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5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6.8%(단순 평균)로, 손익분기점(80%)을 밑돌고 있다.
자동차보험 흑자 여부는 손해율에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로 판단되는데, 통상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은 16% 안팎이다.
손해율은 지급보험금과 업무 필요경비를 합한 값을 보험료로 나눠 산출되는데, 올해 4월 5개 대형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p 상승했다.
각사별 손해율을 보면 메리츠화재가 작년 73.9%에서 올해 76.4%로, 삼성화재가 75.3%에서 77.2%로, KB손해보험이 75.5%에서 76.8%로 올랐다.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79.1%에서 77.0%로, DB손해보험은 76.9%에서 76.8%로 내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이대로 유지된다면 자동차보험 흑자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설 연휴 이후 실시된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가 서서히 누적돼 나타나기에 몇 개월 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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