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 10개 구단은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없는 22일 KBO를 통해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두산이 강승호와 투수 고봉재, NC가 외야수 김성욱과 투수 김진호, 롯데가 투수 이태연, 한화가 외야수 유로결을 1군에서 뺐다.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강승호다. 올 시즌 35경기서 104타수 25안타 타율 0.240 1홈런 9타점 10득점 3도루 OPS 0.571. 최근 10경기서는 타율 0.083 1타점 1득점이다. 박계범-이유찬 키스톤콤비가 자리잡으면서, 강승호가 주전에서 밀려난 형국이다.
강승호는 LG와 SK에서 재능 있는 중앙내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FA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했지만, 생각보다 튀어 오르지 못한다. 11일 롯데전 1안타가 마지막 손맛이었고, 21일 수원 KT전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국 이승엽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NC 외야수 김성욱은 올 시즌 타율 0.234, 최근 10경기 타율 0.125로 좋지 않았다. 투수 김진호는 19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휴식기를 갖게 됐다.
[강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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