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이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데뷔 이후 8년 만에 정식 첫 솔로 출격을 알린 주헌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이트(LIGHTS)’가 22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자유를 향해 비행하는 소년의 마음으로 첫 솔로 활동의 날개를 편 주헌.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자신만의 색깔로 무장한 주헌이 일문일답을 통해 첫 미니 앨범 ‘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 이하 주헌 일문일답.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지?
믹스테이프 등으로 꾸준히 개인 작업을 해왔지만,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를 한다는 건 또 다른 의미인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고, 몬스타엑스로 나올 때와는 확실히 다른 기분이에요. ‘솔로 주헌’을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가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기도 해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꼭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으니, 흥미 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프리덤’의 의미를 설명해 준다면?
‘자유’에 대한 갈망을 노래한 곡입니다. 저를 떠올리실 때 ‘에너지’, ‘강렬함’ 등의 이미지가 많이 생각나실 텐데요, 이런 모습뿐만 아니라 제 안에 있는 ‘이주헌’이라는 한 소년의 마음도 곡에 같이 담았어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저만의 음악적 장르를 개척하기 위한 시도도 많이 했어요. 또 곡의 색다른 반전 구성을 통해 해방감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확실히 이전에는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트랙리스트를 보면 ‘전곡 작사 및 작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프로듀싱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강조하고 싶었던 건 ‘주헌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에요. 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니까요. 스스로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많이 갖다 보니 자연스레 음악적 영감이 떠올랐어요. 막히는 지점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데뷔 전 길거리를 거닐며 막막했던 시절부터 데뷔 때의 초심, 몬베베가 안겨 준 수많은 행복을 연료 삼아 전진 중인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몬베베와 함께 할 우리의 미래를 솔직하고 자유롭게 그린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프리덤’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 및 콘셉트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면.
뮤직비디오는 ‘진짜의 나’를 찾아가는 치열한 과정을 담아냈어요. 곡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뮤직비디오가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자유를 얻기 위해 동반되는 고통의 상반된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표현했고, 가장 솔직하면서도 순수하게 제 마음을 전달했어요. ‘주인공 주헌’이 자유를 찾는 과정에서 어떤 시련과 맞닥뜨리고 그 시련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것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는지를 중점으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타이틀곡 ‘프리덤’ 말고도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트랙과 그 이유는.
마지막 트랙 ‘돈 워리, 비 해피’를 가장 애정합니다. 몬베베를 위한 헌정곡이거든요. “아무 걱정하지 말자, 우리 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어”, “너와 나의 사랑은 멈추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 몬베베와 함께한 수많은 순간들이 많이 기억날 것 같아요. 몬베베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좋아해 주신다면 좋겠어요.
첫 미니 앨범으로 솔로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의 조언이나 응원이 있었는지?
제가 프로듀싱을 많이 해봤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활동을 혼자 소화하는 건 데뷔 이래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사실 있었어요. 먼저 솔로 데뷔를 한 기현이 형과 아이엠을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많이 격려해 주고 용기를 줘서 더 힘내서 앨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던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직접 와 주기도 하고, 티징 콘텐츠가 뜰 때마다 멋지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
‘올라운더’ 답게 최근 예능과 음악 방송을 통해서도 팬들과 자주 만났다. 기분이 어땠는지.
우선 음악 방송 MC는 예전부터 꿈꿔왔던 것 중 하나인데, 엠넷 ‘엠카운트다운’ MC를 맡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과 우리 몬베베 그리고 K팝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흡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재밌습니다. 최근에는 웹 예능 '빰빰소셜클럽'부터 JTBC ‘한국인의 식판’까지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인사를 드렸는데,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뿌듯했고, 무대 위 주헌과는 또 다른 유쾌한 이미지의 주헌을 대중 분들께 선보일 수 있음에 감사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음악 외적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라이트’를 통한 활동 목표 및 향후 활동 계획은?
우선 우리 몬베베를 만나고 싶기 때문에 음악 방송을 계획하고 있고요, 앞으로 공개될 다큐멘터리 필름 ‘턴 온 더 라이트(TURN ON THE 'LIGHTS)’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들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요. 활동 목표라고 한다면, 저와 몬베베 모두 활동 마무리까지 건강하게 음악 듣고 서로 응원하는 것, 우리 몬베베에게 저의 음악이 소중한 자신을 찾는 동력이 되는 것이에요.
솔로 데뷔를 기다려 준 몬베베에게 한 마디.
우선 매번 티징 콘텐츠를 공개할 때마다 뜨겁게 응원해 줘서 고마워요 몬베베. 몬베베 덕분에 곡 작업을 다 끝마치고 나서 밀려온 걱정이나 긴장감 같은 것들 떨쳐내고 드디어 ‘라이트’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네요.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주헌의 모습을 마주할 준비되셨나요? 그리고 이 앨범을 통해서 여러분도 스스로의 안팎에 빛을 비추길 바라요. 몬베베는 그 누구보다 소중하니까요. 우리 이번 활동도 즐겁게, 뜨겁게 한번 달려봅시다. 파이팅!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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