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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와 첼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5·인터밀란)를 노린다.
맨유의 다음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보강 과제는 스트라이커다. 안토니 마샬과 부트 베호르스트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우승 경쟁에 가담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실패 영입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주앙 펠릭스도 다음 시즌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이끌 것으로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티네스가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이번 여름에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것이며 맨유와 첼시가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볼을 향해 침투하는 움직임이 뛰어나며 중앙뿐 아니라 좌우 측면으로도 많이 움직인다.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연계에도 강점이 있다.
마르티네스는 2018-19시즌 인터밀란 이적 후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첫 시즌에 6골을 기록한 이후에는 매년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도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3골)에 이어 20골로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밀란에서 핵심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적료도 결코 낮지 않다. 매체는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로 6,95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예상했다. 인터밀란은 2027년까지 마르티네스와 계약이 체결 돼 있어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할 때만 매각을 한다는 입장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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