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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심이'는 1990년대 인기 만화 '영심이'의 캐릭터를 실사화해 30대가 된 영심이와 경태의 로맨스를 그린 뉴트로 드라마다. 만화 '영심이'와 드라마 '오! 영심이' 사이에는 20년의 간극이 존재한다.
30대의 영심이를 어떻게 그렸는지 묻는 질문에 송하윤은 "작은 좌절을 맛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영심이의 모습이 나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만화 속 영심이의 솔직하고 말괄량이 같은 뉘앙스를 가져오되 우리의 주변에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고 답했다.
이동해 역시 "경태가 영심이를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훌쩍 떠나던 때의 마음, 다시 돌아와 영심이를 만난 기분은 어떨지에 대해 더 집중했다"며 어른이 된 영심이와 경태의 러브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였다.
송하윤과 이동해 모두 만화 '영심이'를 보고 자란 세대다. 영심이와 경태처럼 실제로도 동갑내기다. 송하윤은 "아무래도 같은 시간을 공유한 사이라 그런지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촬영할 때도 동해만 만나면 '티키타카'가 잘돼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동해 또한 "동갑내기인 덕분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영심이와 경태 그 자체로 서로를 대할 수 있었다"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이동해는 "작품을 통해 영심이를 모르는 사람은 새로운 추억을, 영심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싱글즈 5월호에 실렸다.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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