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유아인은 법원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공범을 도피시키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할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후 피의자 심문을 마친 유아인은 취재진에 "증거 인멸과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제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을 그대로 밝혔다. (마약 투약을)후회하고 있다"고 말한 뒤 호송차량에 탑승, 유치장으로 연행됐다. 유아인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반면,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은 가수 남태현(29)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남태현에 대해선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오후 결정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