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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의 마약 투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 한 해 동안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 진통제인 프로포폴을 73회에 걸쳐 총 4040㎖ 이상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나왔다. 이후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돼 의심 마약류는 5종으로 늘었다.
그는 그동안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대마 흡연 사실만 일부 인정하고 다른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4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 투약한 마약류가 여러 가지여서 죄질이 나쁜 점도 고려됐다.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증거 인멸 염려와 도망 우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범의 도주를 조력했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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