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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에버턴의 아마두 오나나(21)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나나는 벨기에 국적으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도 역할이 가능한 오나나는 192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피지컬이 강점이다. 또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후방에서 좌우 전환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다소 투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공격적인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오나나는 함부르크와 릴을 거쳐 2022년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은 오나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예상 이적료는 3,300만 파운드(약 540억원)였다. 21살의 어린 선수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면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오나나는 올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이드리사 게예, 압둘라예 두쿠레 등과 중원을 책임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션 다이치 감독이 부임해도 오나나는 중용되며 믿음을 받았다.
이런 오나나를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목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나나 영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오나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란데스가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백업이 약하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겨울에 임대로 데려온 마르셀 자비처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더욱이 카세미루를 제외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마땅치 않아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버턴의 상황도 맨유에게는 긍정적이다. 에버턴은 현재 승점 33점으로 리그 17위를 기록 중이다. 그 밑에 레스터와 리즈가 승점 31점으로 각각 18위, 19위에 위치했다. 본머스와의 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강등을 당할 수도 있고 맨유의 오나나 영입 가능성도 올라간다.
에버턴은 오나나를 지키려 한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맞출 경우 매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두 오나나·에릭 텐 하흐·카세미루·프레드·스콧 맥토미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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