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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한 김민재가 세리에A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3일(현지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 3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3-1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의 공격수 루카쿠를 봉쇄하며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전에서 두차례 시도한 태클을 모두 성공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슛블락도 한차례 기록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김민재의 인터밀란전 활약에 대해 '탁월했다. 김민재는 루카쿠가 숨을 쉬게 하지도 못하게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나폴리 데뷔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은 가운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라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투토메르카토웹은 세리에A 3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오시멘(나폴리),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디발라(AS로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베라르디(사수올로), 라비오(유벤투스), 로보트카(나폴리)가 포함됐고 수비진로는 김민재와 함께 루이(나폴리), 스몰링(AS로마), 마조치(살레르니타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엠폴리)가 선정됐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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