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송강호를 비롯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팀은 25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로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외신 사진기자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송강호를 취재하기 위한 현지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거미집’은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후 15년 만에 나란히 칸에 입성했다.
'거미집' 팀들은 레드카펫 행사 외에도 공식 포토콜, 기자회견을 비롯해 취재진들과의 인터뷰 등 공식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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