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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진정한 도약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까지 확정하며 이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맨유 입장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기세가 두려울 수밖에 없다. 맨시티와 비교해 스쿼드가 모자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올 시즌 EPL 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운 홀란드에 대적할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대로 흐름이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 천하'의 조연이 확실하다.
때문에 맨유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홀란드에 대적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인공은 바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다.
영국의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오는 여름 네이마르와 놀라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네이마르가 맨유 유니폼을 입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네이마르의 연봉이다.
네이마르는 현재 PSG에서 연봉 5203만 유로(740억원)를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연봉이다. 안 그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룰'을 적용해 맨유 선수들 임금을 줄이려고 하는 맨유가 이런 연봉을 감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네이마르의 맨유 이적은 죽었다. 네이마르는 맨유와 연결됐지만 네이마르 임금이 너무 높다. 맨유는 네이마르 영입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최전방에 불을 붙이기 위해 네이마르와 계약하고 싶어 하지만, 네이마르의 임금이 너무 높다. 또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에 큰 투자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만약 네이마르가 연봉을 낮춘다면 맨유의 관심이 다시 살아날 수는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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