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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동호회 여성 2명을 불러 시간을 보냈다는 남편과 이혼을 고민 중인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여자를 집으로 들였다"며 겪은 일을 전했다.
남편과 자신을 '딩크부부'(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은 맞벌이 부부)라고 소개한 A씨는 해외 출장으로 5일 정도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뒤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A씨는 "어떻게 설명을 못 하겠는데 집이 미세하게 변해 있었다. 부부끼리만 아는 생활 습관 있지 않느냐"며 "저 남자가 저 접시를 굳이 꺼내서 멀 담아 먹을 인간이 아닌데 넓은 접시가 그릇함에서 꺼내져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CC(폐쇄회로)TV를 보겠다' '카톡을 보여달라' 등 A씨의 추궁이 이어지자, 남편은 "동호회 여자 2명을 불러서 1박2일로 셋이 술 마시고 놀았다"고 실토했다.
A씨는 "저도 얼굴은 한 번 본 사이들이었다. 딱 한 번 봤으니 친하고 그런 것도 아니다. 이름도 모른다"며 "어떻게 저 없을 때 여자를 불러서 1박 2일로 놀 수 있냐"고 했다.
이어 "(남편) 카톡 보니 성적으로 이상한 관계가 아닌 건 알았다. 그냥 일상 얘기나 그날 술 많이 마시고 토했다는 얘기만 있는데, 전 이게 이혼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오버다. 아무 관계 아니고 동호회 동생들이고 거짓말한 건 잘못이지만 진짜 술만 마셨다'고 하는데, 이혼감이 아니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그냥 술만 마신 거고 아무 일 아니면 처음에 왜 숨겼냐" "아내 없다고 온 여자들도 이해 안 되고 동호회에서 여자만 부른 것도 이해 안 된다" "그렇게 한 번씩 드나들면서 불륜이 시작되는 것" 등 공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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