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천 상무가 새 사령탑으로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천상무 2대 감독으로 부임한 정정용 감독은 과거 U-20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9년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이다. 이후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서울 이랜드를 이끌었다.
옛 제자를 김천에서 다시 만난다.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써낸 조영욱이 현재 김천 소속이다. 또한 ‘2023년 2차 국군체육부대 운동선수(병)’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U-20 대표팀 출신 이지솔, 엄원상, 정호진이 김천 상무 입대를 앞뒀다.
정정용 감독은 “시즌 중간에 부임해 책임감이 막중하다. 팬 모두가 고대하는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시즌 상반기 감독직을 수행했던 성한수 감독은 수석코치로 복귀해 기존 코치들과 함께 정정용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정정용 감독은 내달 1일부터 선수단을 지휘하며 4일에 예정된 전남 드래곤즈 원정경기에서 김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정정용 감독. 사진 = 김천 상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