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전트로부터 케인을 영입할 의사가 있는지 문의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공격수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케인 영입을 문의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영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케인 영입에 큰 돈을 지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케인을 이적시킬 경우 아자르와 함께 현금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몰 등은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홀란 영입을 원하지만 케인을 단기 대체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아자르는 가족이 마드리드에 정착했고 2024년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낸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극심한 부진을 보인 가운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선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11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골을 터트리는 등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케인은 다음시즌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할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최대한 받아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케인, 아자르, 토트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