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애인 될게요"…'미트2' 안성훈·박지현·진해성 콘서트, 오늘 TV로 본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콘서트 서울 공연의 뜨거운 감동을 안방에서 즐긴다.

26일 밤 10시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콘서트 in 서울'이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콘서트 – 서울’ 공연 중 마지막 콘서트 녹화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2’를 뜨겁게 만든 주역 TOP7 멤버들과 김용필, 송민준, 윤준협 등 화제의 출연자들의 풍성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TOP7이 단체로 준비한 ‘밤 열차’ 무대로 콘서트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안성훈의 ‘그대 내 친구여’, 박지현의 ‘떠날 수 없는 당신’, 진해성의 ‘비나리’, 나상도의 ‘콕콕콕’. 최수호의 ‘조선의 남자’, 진욱의 ‘서울 가 살자’, 박성온의 ‘연하의 남자’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 김용필의 ‘낭만에 대하여’, 송민준의 ‘정녕’, 윤준협의 ‘카사노바’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특히 안성훈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하다가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안성훈!”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후 안성훈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안경알이 없어서 닦기 편하다”며 유머를 더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감동과 재미 둘 다 잡은 그의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팬들을 ‘심쿵’하게 한 스페셜 무대들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TOP3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은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부르며 사랑 가득한 안무를 선보여 팬들도 모두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 노래 후반부에 세 사람은 “오늘부터 상큼이 성훈이가, 귀요미 진해성이가, 섹시 가이 박지현이가 여러분의 애인이 되어 줄게요!”라며 ‘팬들의 애인’이 되길 자처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사랑해 누나’ 그리고 TOP7의 무한 하트와 윙크 발사가 돋보이는 ‘쌍쌍’, 애간장을 녹이는 트롯 젠틀맨들의 ‘아담과 이브처럼’ 등 절로 감탄을 내뱉게 만드는 다채로운 무대들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출연진 모두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고맙소’를 열창한다. 미스터트롯2 방송 내내 아낌없이 응원해 주고 콘서트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준 팬들을 위해 노래 부르는 내내 애정 가득한 눈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26일 밤 10시 방송.

[사진 = TV CHOSU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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