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최근 10경기서 나란히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하던 두 명의 불펜이 2군행을 맛봤다.
KIA는 26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김기훈(23)과 전상현(27)을 2군으로 내리고 사이드암 박준표와 좌완 김유신을 1군에 등록했다. 김기훈과 전상현의 2군행 배경은 부진과 컨디션 관리다. 김기훈은 재조정 차원이고, 전상현은 어깨 이슈가 있다.
김기훈은 올 시즌 1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08. 최지민과 함께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1이닝을 막는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시범경기부터 계속해서 크고 작은 기복이 있다. 최근 10경기서는 1승 평균자책점 6.35. 급기야 25일 대전 한화전서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볼넷 3개로 1실점했다.
전상현은 올 시즌 21경기서 1승1패5홀드 평균자책점 3.94다. 최근 10경기서는 1홀드 1패 평균자책점 6.14. 25일 대전 한화전서는 ⅔이닝 2볼넷 무실점. 그러나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잠시 휴식한다.
김종국 감독은 “기훈이는 2군에서 조정해야 할 것 같다. 밸런스 문제도 있고, 자신감도 떨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상현이는 어깨를 체크했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 그래도 휴식 차원에서 잠시 퓨처스리그로 보내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기훈(위), 전상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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