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의 솔루션이 난관에 봉착한 이유를 분석했다.
2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지난주에 이어 자신의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까지 뽑는 중1 금쪽이가 솔루션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솔루션을 진행하자는 엄마에게 시종일관 무성의하고 불량스러운 태도를 취하다가 결국 솔루션 거부 의사를 밝혔다.
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그만해라. 징역 1년 넣어버리기 전에 그만해라”라며 막말을 내뱉었다. 그러고는 “촬영 그만하자 이제”라며 촬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엄마가 들어주지 않자 금쪽이는 “그만하자고. 못 버티겠다고”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분노가 폭발한 금쪽이는 이를 주체하지 못하고 괴성을 지르며 집안의 물건을 집어던졌다. 카메라를 향해 “찍지 마”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금쪽이는 “내가 나가지”라며 갑자기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제작진이 10분 넘는 추격 끝에 겨우 금쪽이를 따라잡았지만 금쪽이는 엄마가 보기 싫어서 하늘에 가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이 모습을 본 오 박사는 “영상을 보고 왜 솔루션이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에 봉착했는지 이유를 알았다”며, “금쪽이는 매우 중요한 이 경험이 없다.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오 박사는 “얘는 엄마가 뭐라고 얘기하며 코웃음을 치거나 버릇없는 언행으로 무례하게 군다”라며,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기본적으로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 어릴 때부터 훈육을 통해서 배운다”라고 금쪽이에게는 훈육이 빠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금쪽이의 엄마는 “목숨 걸고 낳은 외동아들이고 이러니까 안될 때 분명히 얘기는 해주지만 안쓰러움이 되게 많았고 너무 귀했다”라며 그렇게 키운 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오 박사는 “엄마를 탓하는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훈육의 부재 때문에 모든 게 꼬여있다. 사람을 대할 때도 이건 내가 하지 말아야지 이런 게 빠져있다”라며, “지금이라도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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