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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도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바라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자연스레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더욱 커졌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지난해말부터 김민재를 관찰했고 영입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수비진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김민재를 핵심 인물로 낙점했다.
맨유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지만 다른 팀들의 관심도 여전하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PSG) 등도 김민재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도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롭 홀딩을 대신할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고 김민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초반부터 리그 1위를 달리며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수비 핵심인 윌리엄 살리바가 이탈하면서 구멍이 생겼다. 홀딩이 고군분투했으나 살리바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고 결국 맨시티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이에 김민재 영입을 통해 수비를 더욱 강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아스널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아스널은 스쿼드 강화를 구상하고 있고 김민재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북런던 앙숙 관계다. 북런던 더비에서 새로운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가능성이 등장한 상황이다.
[김민재·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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