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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대승에도 불구하고 18승6무14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에 이어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도 실패하며 다음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01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80분 가까이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2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즈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47번째 득점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을 14골 6어시스트로 마치게 됐다. 손흥민은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기도 했다.
케인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20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케인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포인트 102개를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0년 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포인트 80개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살라가 지난 2020년 1월 이후 4년 동안 공격포인트 104개를 기록해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케인과 손흥민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7개로 4위에 올라있고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이너가 75개로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능력을 보유한 공격 듀오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치며 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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