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시기, 항상 생각하고는 있다"(유퀴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세계 여자 배구 랭킹 1위' 배구황제 김연경이 은퇴시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민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김연경 선수의 거취를 많은 분이 궁금해 했는데, 현역 연장을 결정했지?"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이어 "제가 '은퇴를 언제쯤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다보니까 그런 얘기를 지인들과 한 번씩 했는데 그게 기자분에게까지 들어갔나 봐. 그래서 그런 질문을 받은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너무 뉴스가 커지면서 '김연경 은퇴한다'가 돼버린 거다"라며 "은퇴시기를 항상 생각하고는 있다"고 은퇴시기를 고민 하고 있었던 거지 결정을 한 것은 아닌데 이미 결정한 것처럼 와전됐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